요즘 AI가 정말 안 쓰이는 데가 없죠. 그런데 이번엔 금융사고를 막기 위한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한국금융범죄예방협회와 함께 정책세미나를 열고, “AI로 금융사기를 미리 잡자”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해요.

이번 세미나는 ‘AI를 활용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이 핵심 주제였는데요, 구체적으로는 AI와 내부통제, 그리고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첫 발표는 KB국민은행의 김희선 팀장이 맡았는데, 은행 내부에서도 이미 AI를 활용한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적극 도입 중이라고 해요. 실제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전에 위험 징후를 탐지하고, 현업 부서와 기술팀이 협업해서 실시간 AI 탐지 시스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놀랍죠?

또 전북대 민경선 교수님은 “이제는 사고 터지고 대응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잘라 말하며, AI 기반의 예측형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즘 같이 데이터가 쏟아지는 시대엔 맞는 말이죠.

이어진 세션에선 금융보안원의 김성웅 실장이 “금융 데이터는 너무 희소하고 불규칙적이라, 개별 회사 단독으론 AI 성능을 끌어올리기 어려워요”라며, 여러 금융사가 연합해 공동 AI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데이터 부족 문제를 풀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네요.

마지막 발표자는 보난자팩토리의 김영석 대표였는데요, 가상자산을 활용한 범죄 사례를 소개하며 “이제는 AI로 추적하고 차단까지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어요. 특히 북한 연계 거래소나 미신고 사업자의 편법 영업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인상 깊었어요.

결론적으로, 이 날 세미나의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AI는 이제 금융사고의 ‘사후 처리’가 아니라 ‘사전 예방’의 핵심이라는 것. 앞으로 금융권에서도 AI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이 분야, 진짜 주목해볼 만합니다.